WIA-ENE-050 표준 해설서
대기 CO2 직접 포집(DAC)은 설명하기는 쉽지만 회계로 입증하기는 어렵다. 기계가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이산화탄소와 결합하는 물질에 통과시키고, 그 CO2를 농축된 흐름으로 다시 방출해 파이프라인, 주입정 또는 광물화 현장으로 넘긴다. DAC가 어려운 까닭은 이 원리 자체가 아니라 그 뒤에 입증해야 할 내용에 있다. 대기에서 실제로 몇 톤이 빠져나갔는가? 설비를 돌린 에너지 때문에 그중 몇 톤이 다시 배출되었는가? 몇 톤이 얼마나 오래 저장된 채로 남을 것인가? 이미 누가 그 톤을 자기 것으로 주장했는가? 이 질문들의 답은 모두 데이터이며, 운영사·저장소·검증기관·등록부가 제각각 만든 데이터는 공통 규칙을 따를 때에만 쓸모가 있다.
이 장은 책 전체의 토대를 놓는다. 먼저 공기에서 CO2를 포집하는 일이 굴뚝에서 포집하는 일보다 물리적으로 왜 어려운지, 세 가지 주요 기술 계열이 어떻게 작동하는지, CO2 분자 하나가 접촉기에서 저장소까지 어떤 경로를 거치는지,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제거 주장이 왜 총포집량이 아니라 순 제거량으로 표현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. 이어서 WIA 대기 CO2 직접 포집 표준의 식별자, 5계층 아키텍처, 7단계 데이터 흐름, 문서 구성을 소개하고, 마지막으로 이 책과 동반 시뮬레이터의 지도를 제시한다.